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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협회 문제 안세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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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22살인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한국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건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입니다. 그렇게 안세영의 선수의 금메달은 기쁨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속마음은 그동안의 고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안세영 금메달 인터뷰 

기쁨의 환호와 태극기를 들고 승리를 즐기던 셔틀콕 여제 안세영은 시상식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지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조금 많이 실망했다고 말하였는데요. 이어 "이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이야기를 잘해봐야겠지만 많이 실망을 했다. 나중에 자세하게 또 설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세영의 작심발언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친이후 올림픽 준비까지 어려움을 겪었던 과정에서 대표팀의 대처를 지적한 것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안세영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을 향한 비판을 이어가며 자신이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크게 실망! 그 순간을 잊을수 가 없다고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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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올림픽을 못 뛰는 건 아닌 것 같다. 단식과 복식은 다르다. 단식만 뛴다고 선수 자격을 박탈하면 안 된다. 협회가 모든 걸 다 막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하고 있다. 우리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하나 밖에 나오지 않았다. 돌아봐야 하는 시점이지 않나 싶다"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추가로 해당 인터뷰 내용에 대한 논란이 점점 커지자 안세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 보호와 관리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자극적으로 전달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달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드민턴 협회 입장

대한민국 배드민턴 협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협회 관계자들과 입국했습니다 김 회장은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올림픽 동안 불거진 이른바 안세영의 폭탄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 회장은 "협회는 공식 후원사인 요넥스 등의 지원으로 대표팀을 운용한다"면서 "성인은 물론 주니어 대표까지 3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있는데 세계 랭킹 1위를 한다고 특정 선수에게만 예산을 다 쓸 수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다른 배드민턴 종목에는 없는 외국인 코치를 영입하는 등 협회가 할 수 있는 지원을 해줬다"면서 "이런 지원을 받는 선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배드민턴 협회 이용대사건이란?

 

이용대 선수의  도핑테스트 파문의 배경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용대와 김기정은 배드민턴협회의 무능한 행정 실수로 인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를 통보받았습니다 이들은 불시방문 도핑테스트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치명적인 문제가 돼 선수 자격정지라는 엄한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사건은 2013년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관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발생했습니다당시 배드민턴협회는 선수들이 있는 장소를 태릉선수촌으로 입력했는데 하지만 이용대와 김기정은 대회에 출전 중이어서 해당 장소에 없었습니다 

선수들의 실제 소재지와 시스템 주소를 전혀 다르게 입력하고도 이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협회의 황당한 일처리 때문에 결국 선수들은 도핑테스트를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후 국제배드민턴협회(BWF)는 "이용대와 김기정이 2013년 3월, 9월, 11월 총 세 차례 도핑테스트에 불응해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으며 협회의 행정 실수는 한 번이 아닌 세 차례나 반복돼 쓰리아웃 제도로 선수들은 결국 1년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억울하게 받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협회의 문제점

안세영이 쏘아올린 공이 대한민국 종목별 협회, 스포츠 문화에 많은 변화를 이끌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어제 금메달 획득 후 기자회견에서의 작심 발언에 대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오늘 6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안세영 선수의 폭로와 대한배드민턴 협회와 관련한 내용이 논의 되었다며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문체부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상조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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