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는 올림픽 공식 종목 중 하나로
우리나라 선수들의 금메달을 기대하며
관심 있게 보는 스포츠 인데요.
오늘은 유도 규칙 경기 룰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유도 경기 규칙 및 주요 정보
유도의 뜻은 한자 柔道(부드러울 유, 길 도)에서 알 수 있습니다. 물 흐르듯이 힘의 흐름을 이용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유도의 기술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무게 중심을 이용해서 던지는 메치기 기술, 힘의 우위를 이용하는 누르기 기술, 상태와 상황을 이용하는 조르기 기술, 그리고 신체적 약점을 이용하는 굳히기 기술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타격보다는 압박과 꺾음을 이용한 고통이 중심인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유도의 종주국이 일본이다 보니, 올림픽 유도 경기 규칙은 모두 일본어로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올림픽 경기, 국제 경기 중에 듣게 되는 유도 용어입니다. 이것을 알고 있으면 경기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시작 : 하지메(始め)
- 그쳐(멈춰) : 맛테(待って)
- 그대로 : 소노마마(そのまま)
- 계속 : 요시(よし)
- 여기까지만 : 소레마데(それまで)
- 한판 : 잇폰(一本)
- 절반 : 와자아리(技あり)
- 지도 : 시도(指導)
- 반칙패 : 한소쿠마케(反則負け)
유도의 승부는 주심 1명과 부심 2명이 판단합니다. 그들이 한판이라고 선언하면 그대로 경기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유도경기장은 8m X 8m 규격이며 경기 방식은 5분씩 2회전(10분) 동안 진행되며 각 회전 사이에 1분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집니다. 또한 연장전인 ‘골든 스코어’ 규정이 적용되는데 골든스코어 제도는 정규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심판위원장이 임의로 승자를 결정하는 제도로 동점 상황에서의 판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따라서 한판승과 절반승으로만 승리하게 되며 유효나 효과 같은 점수제는 없습니다.
유도 경기는 체급별 경기와 무제한급 경기로 나뉩니다. 먼저 체급별 경기는 체중별로 나누어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며 남자부 -60kg, -66kg, -73kg, -81kg, -90kg, +90kg 여자부 -48kg, -52kg, -57kg, -63kg, -70kg, -78kg, +78kg 총 16개 체급으로 나뉘어 치러집니다. 반면 무제한급 경기는 체급 제한 없이 모든 선수가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는 방식입니다.
유도 경기 복장은 흰색 도복 상의와 청색 하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매 끝과 바지 옆 부분에 검은 선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는 일본 고유의 색깔이자 사무라이 정신을 상징하기 위한 것으로서 원래는 검은색이었으나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부터 현재의 색깔로 바뀌었습니다.
한편 띠는 허리띠와 다리끈으로 구분됩니다. 허리띠는 폭 4cm 이상이어야 하며 길이는 최소 40cm 이상 되어야 합니다. 다리끈은 무릎 아래 10cm 이내 위치해야 하며 길이 역시 최소 70cm 이상이어야 합니다.
유도 혼성단체전 규칙
혼성단체전은 2020년 신설된 유도 종목 중 하나입니다. 유도 혼성 단체전은 남자 -73KG급, -90KG급, +90KG급 과 여자
-57KG급, -70KG급, +70KG급, 총 6명의 선수들이 한팀으로 구성하여 한 팀을 구성합니다.
팀은 개인전에 참가한 선수들로 구성되며, 12팀이 경쟁하게 됩니다.
경기는 국가 대 국가로 진행되며 라운드는 각 체급별 선수들이 맞붙는 6번의 시합으로 구성됩니다. 각 시합의 승자는 1점을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한 최소 점수는 4점 입니다.
그리고 3:3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는 국제 유도 연맹이 정한 다음의 규정을 따릅니다: “만약 양 팀의 승패가 동일할 경우 (성인부는 3:3) 경기 종료 후 모든 체급이 포함된 추첨을 진행하며, (만약 두 팀 모두 해당 체급에 선수가 없을 경우 그 체급은 제외) 여기서 뽑힌 체급의 선수들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걸고 골든 스코어 단판 승부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