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공식 일정이 7월 25일 시작됩니다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 랭킹 라운드로 대한민국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2024 양궁 리커브 대표팀(대한양궁협회)
남자부
- 김우진(청주시청),
- 김제덕(예천군청),
-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 임시현(한국체대),
- 전훈영(인천시청),
- 남수현(순천시청)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선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안산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양궁계의 한국 스타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이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실력을 입증시켜주었는데요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안산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조기 탈락하는 이변을 겪었습니다
안산 선수 탈락 이유
한국 양궁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입니다. 그런 만큼 국내 대표 선발전은 경쟁이 치열하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월드컵에서 금메달 따기보다 국내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을 할 정도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인기종목 한국 축구협회에서 공정함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양궁협회 설립이후 단 한번도 공정함이 부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온적 없습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한양궁협회는 매년 대표 선발전을 열게 됩니다. 1차 선발전에는 랭킹이 어느 정도 되는 선수에게 모두 참가 자격을 주는데요 여기에서 남녀 각각 64강을 가리게 됩니다. 2차 선발전에서는 32강, 3차 선발전에서 16강, 4차 선발전을 통과해야 각각 8명씩의 뽑는 국가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선수 한 명이 한 해 동안 평가전을 치르며 쏘는 화살이 4천발이 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한두번 못쐈다고 실력이 떨어진다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는 시스템이고 금메달 아무리 많이 가져오고 양궁 협회장이랑 아무리 친해도 활 못 쏴서 예선에서 떨어지면 그냥 끝입니다 그래서 양궁 같은 경우에는 세대교체도 정말 빠른 편 입니다.
2021 코로나 시국 도쿄 올림픽 금빛 레이스를 보여준 안산선수 꼭 2028 LA 하계 올림픽 때 다시한번 2021년 감동을 재현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 대표 선수들도 화이팅 입니다